다니엘 5장 25절 ~31절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와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벨사살 왕과 방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그릇에 술을 따라 마시고 그들의 우상을 찬양할 때 갑자가 손이 나타나서 왕궁 벽에 신비한 글씨를 쓴다.
오직 다니엘만이 그 신비한 글씨의 뜻을 풀이할 수 있었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그의 나라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메네(Mene)는 "숫자를 셈하다"라는 뜻이고, 데겔(Tekel)은 "무게를 재다"라는 뜻이다.
바르신(Parsin)은 "나눈다"란 뜻이다.
그리고 "우"는 연결사로서, "그러므로"의 뜻이다.
또한 "메네"란 말이 두 번 언급된 것은 아주 정확하게 셈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고려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종합하면 이 말은 "세어보고 세어보고 재보았다. 그 결과(부족하여) 나눈다"라는 의미이다.
그 죄악 때문에, 나라가 나누어질 바벨론의 비극적인 운명을 나타낸 하나님의 제시였다.
이 같은 글의 의미를 모르고는, 왕궁 벽에 쓰여진 이 말들이 무의미하게 보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심히 교만하고 부패한 바벨론 제국을 멸하고, 새로운 나라를 등장시키기로 작정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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