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는 일명 '문학서'라고도 합니다.
시가서는 구약의 큰 덩어리인 율법서인 모세오경과 역사서 다음으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총 5편을 가리킵니다.
시가서는 크게 세 가지로 예배용 찬송시인 시편과 지혜의 문학서인 욥기, 잠언, 전도서 및 그리고 사랑의 문학서인 아가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가서는 그대로 풀이하자면 '시와 노래의 책'이라는 뜻이지만 시가서 5권 중에 시와 노래가 주를 이루는 책은 시편과 아가서 정도인데 왜 욥기, 잠언, 전도서를 시가서로 분류했는지 그 구분이 모호하긴 합니다.
그러나 형식적인 면에서 시가서는 이야기와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적인 면에서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보편적인 주제인 지혜, 고난, 삶의 의미, 사랑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가서로 분류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계시의 방식에서 보통 다른 성경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에게 내려오는 방식을 기록했지만 시가서는 사람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렇듯 시가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는 기도가 풍성해지고, 말씀이 아름답고, 고난을 통해서 더욱 단단해지고, 세상을 살아갈 때 지혜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시가서의 네 번째 부분인 전도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전도서
전도서는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인생 말년에 기록한 책이다.
솔로몬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인생을 깊이 있게 성찰한 자서전적인 고백이 담겨 있다.
전도서를 통해서 솔로몬은 하나님 없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불행한 삶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반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복된 것인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저 자 : 솔로몬
기록 연대 : 주전 940년 ~ 930년경
기록 이유 : 전도서는 젊은 날 솔로몬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세대들에게 하나님 없는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해 기록되었다.
주요 인물 : 솔로몬(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으로 알려진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제3대 왕)
♧ 내가 왜 사는 건지 · · · · ·.
우리는 왜 사는가?
어차피 죽을 텐데, 공부는 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
친구들이 모두 비웃는데 나만 착하게 살겠다고 노력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
이처럼 삶이 정말 부질없다고 느껴 본 적은 없는가????
성경의 전도자인 솔로몬도 삶이 공허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도다"라고 계속 읊조렸다.
그 말은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이 모든 것을 누려 본 자의 인생 독후감이다.
정말로 삶이 무의미한가?????
그렇다!
하나님이 없는 삶이라면 · · · · ·.
그러나 아니다!!!!!!
하나님을 모신 삶이라면 · · · · ·.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놀랍고 흥미진진한 계획을 세워 놓으셨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꿈이 있고 미래가 있다.
하나님과 더불어 우리의 삶은 삶으로서의 참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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