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_ 룻기

나오미와 룻의 친구같은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구약의 첫 부분을 모세오경이라고 분류하며 일명 율법서라고 부릅니다.

다음으로 구약성경의 두 번째 부분을 '역사서'라고 합니다.

여호수아에서부터 에스더까지 총 12권의 책을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로 분류합니다.

역사서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렇게 총 12권입니다.

역사서 전체적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입성 때부터 시작하여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을 추방한 뒤 사사 시대, 왕정 시대, 남북 왕정시대의 멸망과 바벨론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포로 후기의 재건  과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역사서는 무려 1천 년에 가까운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는 교회의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왜 예수께서 오셔야만 했는지, 왜 교회가 탄생했는지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중에서 12권의 역사서 중 세 번째 룻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룻기

룻기는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 현숙한 이방 여인 '룻(Ruth)'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적 암흑기인 사사 시대에, 시어머니인 나오미와 함께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이주해 온 모압 여인 룻의 신앙과 효에 대한 모습이 당 시대 이스라엘의 추수, 결혼, 기업 무름의 풍습 등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었다.

 

저        자 : 알 수 없음, 유대 전승은 '사무엘'

기록 연대 : 다윗의 통치기(주전 1010 ~ 970년)

기록 이유 : 주변의 상황이 모두 타락한 사사 시대에, 하나님을 믿고 따른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록하였다.

주요 인물 : 룻(모압 여인), 나오미(룻의 시어머니), 보아스(룻의 남편 된 자)

 

◇ 어머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친구란 함께 있고 싶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을 말한다.

힘들 때, 도움이 필요할 때 곁에 있어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룻은 자신의 시어머니였던 나오미에게 진정한 친구였다.

이러한 우정으로 인해 룻은 나오미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이스라엘로 가서 나오미와 함께 살았다.

사람들은 나오미에 대한 룻의 효성을 칭찬하였고, 좋은 평판을 얻은 룻은 축복 속에서 재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영광스럽게도 다윗 왕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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