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타락 및 부패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예레미야 시대에 예루살렘 백성들은 극도로 타락했다.
예루살렘은 일찍이 하나님에 의해 뽑힌 영광의 도성이었다.
게다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그곳에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스라엘의 타락상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을 흔히 고대에 극심한 죄악으로 인해 유황불 심판을 받은 소돔 성과 비교했다.
그때에 소돔 성은 의인 10명을 찾을 수 없어서 유황불로 파멸당하고 말았다.
 
창세기 19장 23절~25절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그렇다면 타락한 예루살렘의 경우, 몇 명의 의로운 자들이 있어야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예루살렘을 보존할 수 있었을까?
놀랍게도 ' 한 사람' 이었다
 
예레미야 5장 1절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 한 사람조차 찾는데 실패했다.
예레미야는 먼저 일반 백성들에게서 의인을 찾았지만,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법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렸다
 
예레미야 5장 4절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지도층에게로 갔다.
적어도 그들은 율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뭔가 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예레미야 5장 5절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그 결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지 못하고 마침내 무서운 심판을 받고야 말았다.(주전 586년)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인내심은 '의인 한 명만!'까지였지만, 그 한 명조차 없었던 것이다.
 

 
여러분은 오늘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어떻게 보는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것 같지만, 어쩌면 그 실상은 사기·거짓·살인 ·간음 ·폭력 ·부정부패 등으로 찌들었는지 모른다.
그러한 때, 만일 하나님께서 의인 몇 명을 찾으신다면, 여러분이 그중 한 명이 될 수 있겠는가?
사회와 도시의 타락상을 비난만 하고 있어선 안 된다.
먼저 나 자신이 의롭게 살아가야 한다.
바로 그것이 도시를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건지는 길이다.
 

 

사귐으로의 초대

새 해 첫 기적_공평하신 하나님

신앙의 위기_익숙함

왜 선한 사람이 고통당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