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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단편소설3

그 여자네 집_박완서 단편소설 블로그에 그 여자네집까지 하면 난 박완서 소설을 3개나 쓰는 거다. '자전거 도둑' 하고 '배반의 여름'을 했으니 아마 찾아보면 있을 거다. 아마 내가 쓴 글 중에 박완서작가 글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 김동인의 '메밀꽃 필 무렵' 하고 '감자'하고 2개 한 거 있었는데 박완서의 '그 여자네 집'을 하면 3개나 되니 제일 많다. 그만큼 난 박완서 소설을 좋아하긴 한다. 아직도 글 쓰고 싶은 게 너무 많지만 요즘은 잘 책도 안 읽히고 진득하니 앉아있기도 힘들고~ 참 가지가지다. 그래도 그 쓰기 싫어서 버벅거리고 있는 와중에서도 가장 쓰고 싶었던 소설이 바로 이 '그 여자네 집'이다. 소설을 책 리뷰를 하는 건 B사람과 러브레터 쓰고 한 달 도 더 지난 거 같다. 이런이런~ 일명 책 좋아해서 도서관 사서랑.. 2023. 10. 22.
배반의 여름 박완서 단편소설 우리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였을 때의 실망감을 겪으면서 그러고 상처받고 그러고 우린 성장하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고 했던 게 이 소설을 통해 어쩜 우린 생각하는 게 전부다가 아닌 내가 모르고 있는 부분도 아님 다른 사람들은 어떡해 생각하는지 또한 중요함을 알게 했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 가면서 아버지가 사실은 여느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못한,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될 때가 오고야 맘을 알게 해 주었다. 경외의 대상이었던 아버지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바로 그 이야기이며, 아버지의 실체를 깨닫게 되는 순간 그때가 바로 '자식'이 '어른'이 되는 순간일 것이다. 배반의 여름에는 세 개의 '배반'이 존재한다. 먼저 누이동.. 2023. 7. 22.
자전거도둑-박완서 난 박완서의 작품을 좋아한다. 처음 접한 게 이 '자전거 도둑'이다. 지금은 대학교 4학년인 울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일 때에 학교에서 하는 '작가와의 대화'인가에서 너무 좋았는지 갑자기 책을 사달라고 해서 그때 사줬던 몇 권의 책중에 '자전거도둑'도 있었다. 그리고 박완서는 나이 40이 넘어서 작가로 등단해서 그런지 그 늦은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음을 알려 준 소설가이다. 나도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박완서 작가를 통해서 '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하고 생각해 본 적도 있다. 박완서 작가의 책을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쩜 이렇게 '멋있는 말을 쓸 수 있지?' 이런다. 자전거 도둑에서도 시골 살면서 느꼈을 법한 '보리밭은 바람을 얼마나 우아하게 탈 줄 아는가, 큰 나무는 바람에 얼마나 안달 맞게 ..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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