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근찬소설1 수난이대 하근찬 단편소설 수난이대를 읽으면 역사 속에서 고통받는 두 인물이 나온다. 바로 만도인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팔을 잃었고, 아들인 진수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다리를 잃었다. 그런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에서 눈물이 나서 혼났다. 또 그런 모습에서 삶의 희망과 의지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도나 진수처럼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고통을 겪는다면 삶을 비관할 것이다. 하지만 수난이대의 만도와 진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시대가 개인에게 준 고통에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또한 참 아름다워 보이게 만든 소설이다. 사회는 수많은 개인들이 모여서 만든다. 그 사회가 모여서 하나의 시대가 되고 시대가 곧 역사가 된다. 그런.. 2023. 7.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