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

순수하고 순전한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글을 워싱턴예수사랑교회의 이성웅목사가 쓴 글을 퍼온 글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할머니는 딸의 이름도 모르고, 조금 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주소도 모르고, 어제 어떤 색깔의 옷을 입었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에게 누군가가 "예수님은 누구시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께서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저를 구원하시고 제 마음속에 사시는 분이고 저를 집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참 감동입니다.

이 땅의 것은 기억하지 못해도 구원자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분이 자신을 영원한 집으로 데려가실 것이라고 고백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이 땅의 삶은 잠시 집을 나와서 나그네로, 순례자로 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삶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늘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이 땅에서 죄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자매를 사랑하다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로마서 11장 36절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며 기독교 변증가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 C.S. 루이스, 그는 무신론자의 삶에서 회심하고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쓴 책 중에 '순전한 기독교'가 있습니다.

그 책에 기록된 내용들 일부를 나눕니다.

 

"스스로 병들었다는 것을 알 때에야 비로소 의사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처럼 인간은 자신이 아무런 가망도 없는 처지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될 것이다."

 

" 스스로 선해지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보지 않은 자는 자신이 얼마나 악한지 결코 알 수가 없다."

 

 

" 사탄이 불어넣어 준 생각은 너희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마치 스스로 자신을 창조하기라도 한 양 자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하나님 밖에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가망 없는 시도로부터 우리가 인간 역사라고 부르는 거의 모든 것(돈, 가난, 야망, 전쟁, 매춘, 계급, 제국, 노예제도 등, 하나님 외에 무언가 다른 것에서 행복을 찾고자 했던 인간들의 길고 무서운 이야기)이 나왔다."

 

" 차는 휘발유를 넣어야 달릴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것을 넣으면 달릴 수 없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넣어야 달릴 수 있도록 인간을 만드셨다. 스스로 우리 영혼이 연소시킬 연료가 되시고 우리 영혼의 먹을 음식이 되신 것이다. 다른 연료나 음식은 없다. 하지만 인간은 잘못된 연료를 넣고 달리려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지금껏 우리에게 해 온 짓이다."

 

" 인간이 빠져 있는 '곤경'이란 무엇인가? 스스로 자기의 주인인 양 행세하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타락한 인간은 개선의 필요가 있는 불완전한 피조물이 아니라 손에 든 무기를 내려놓아야 하는 반역자이다.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면서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 그동안 잘못된 길을 걸어왔음을 깨닫고 삶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는 것, 이것이 이 '곤경'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살아 있는 몸은 죽은 몸과 달리 상처를 입었을 때 어느 정도까지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 몸이 살아 있다는 것은 절대 상처를 입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어느 한도까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란 절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 몇 번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여타의 사람들과 구별되는 이유이다."

 

" 당신이 잃을지도 모르는 그 어떤 것에 당신의 행복을 걸지 마세요."

 

"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갈망이 내 안에 있다면, 그것에 대한 유일한 이성적인 설명은 내가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것일 것이다."

 

" 하나님이 되어버린 사랑은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다. 하나님은 사랑이지만 사랑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그 사랑은 우상의 존재이다.

 

" 자신을 포기하라. 그러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것이다. 자기 생명을 버리라.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이라. 매일의 야망과 이루고 싶은 바램들의 죽음을, 그리고 언젠가 찾아 올 몸의 죽음을 받아들이라. 온몸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라.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발견할 것이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마라. 주지 않은 것은 진정한 당신의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당신 안에 죽지 않은 것은 죽음을 떨치고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찾으면 결국 미움과 외로움과 절망과 분노와 파멸과 쇠퇴만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찾으면 그를 만날 것이며, 그와 함께 모든 것을 얻을 것이다."

 

 

" 겸손해지고 싶어 하는 이가 있다면, 제가 그 첫걸음을 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그 첫걸음이란 바로 자신이 교만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적게 생각하는 것이다."

 

" 교회는 오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어 작은 그리스도로 만들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교회 건물도, 성직자도, 선교도, 설교도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목적은 단 하나뿐입니다. 이 우주 역시 다른 목적을 위해 창조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성경은 전 우주가 그리스도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모든 것이 그 안에서 함께 연합한다고 말합니다."

 

" 천국을 지향하면 세상을 '덤'으로 얻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지향하면 둘 다 잃을 것이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 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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