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화해와 일치 가운데로 이끄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의 은혜가 사순절을 맞이하는 저희에게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임하여 주시옵시고, 저희가 드리는 예배에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이 상황에 이제 우리 교회뿐 아니라 이 땅의 교회 회복과 예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순절 기간에 우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다시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우린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돌아가서 이번 사순절기간에 주님을 묵상하며 성실히 보낸다면 그 끝엔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을 믿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시고, 저희들도 영적인 힘을 얻어서 그 힘을 가지고 세상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은 부활절로 가는 통로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고 허투루 보낸다면 예수님의 부활의 뜻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듦을 알게 하시어, 우리 모두가 사순절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매일매일 묵상하는 자 되어 주님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사순절 기간 되게 하옵소서.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놓쳐버린 예수님의 십자가 다시 붙잡고 소망으로 일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왜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야만 했나 생각해 보면 정말 하나님의 사랑이 크고도 놀라움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너무나도 좋으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게 하시고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은혜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날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고통받으신 것을 생각하며 경건하게 생활하는 절기 되게 하여 주시고,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가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시고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여정에 이정표와도 같은 절기임을 알게 하시고, 수난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와 부활 그 사이에서 역설적인 신앙을 살아가는 사순절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고난의 자리에서 부활의 산 소망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음을 알게 하시어, 환란과 궁핍과 역경을 부활의 소망과 신앙의 인내로 극복하게 하시고, 고난가운데서도 순결과 지식과 끈기와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지금 하나님의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살아왔는지 뼈아프게 성찰하고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주님 앞으로, 다시 복음 앞으로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사순절을 생각하며 주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교회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 만이 유일한 승리의 길임을 선포하는 교회 되게 하시고 우리에게 감당할 능력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불붙는 심령으로 단 위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보혈의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모든 예배에 주의 구속의 은혜가 차고 넘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보혈을 흘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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