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6일 대표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모여 주님의 복된 날 말씀 듣게 하시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신 은혜 감사드리며 오늘도 그 사랑을 뜨겁게 경험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올 한 해 코로나로 숨 죽여 숨고 버텨온 시간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일하시기에 그래도 여름이 오고 지금 온 땅의 생명이 힘차게 약동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잠잠히 기다릴 때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은총을 쬐이는 일광처럼 소리 없이 오고 있다는 것을.
목마름을 해갈하는 것은 나일강의 넘치는 강물이 아닌 잔잔히 흐르는 실로아의 샘물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을 잘 알지도 못하고 이스라엘의 타락을 한탄하신 것처럼 저희도 주인을 알아보는 소나 나귀보다도 못한 백성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저희 자신의 삶이 누구에 의해 유지되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삶도 하나님의 돌보심 덕분임을 알지 못하고 완고한 태도로 이 코로나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주님의 경고의 말씀도 무시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또 이스라엘 백성처럼 코로나로 인해 예배도 줄어들었는데도 그 예배조차도 발도장만 찍고 가는 형식적인 예배가 되지 않았는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보시면서 얼마나 슬퍼하실까요?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각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기와 경고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면 지금 속히 돌이키게 하시고 애통하는 마음과 눈물로 나라와 교회와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언제나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주시는 주님께 어서 빨리 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돌이켜 회복되기를 바라시듯 우리도 돌이켜 회복하게 하시고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참된 회개를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 안과 교회 밖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일치하게 저희가 더욱 힘쓰고 화려한 겉모습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그 중심에 온전히 하나님을 모시는 참된 공동체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바람이 일어야 배가 전진하듯 인생도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많은 지체들이 이런 풍랑을 만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모님의 갑작스러운 암 소식도 이제 수술과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도 무사히 끝나고 이제 회복의 길만 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잔잔한 바다의 평온은 풍랑에 허덕이고 나서야 경험할 수 있는 기쁨이 있듯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권사님 또한 이집사님의 부인으로서, 손자들의 할머니로서, 미국에서 오신 어머님의 딸로서~
이권사님 본인조차 암으로 고생하시고, 저희가 생각할 때 너무나 무거운 짐으로 힘드실까 생각하지만 그러기에 하나님을 더욱더 찾고 부르짖게 하시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평안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도 항상 밝고 힘차게 생활하시는 이권사님 주님이 지켜주시고 저희는 기도로 돕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원로목사님 또한 건강 지켜주셔서 우리 교회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항상 예배 때 반갑게 예배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항상 기도로 돕는 손전도사님과 강집사님 또한 건강 잃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권사님 새벽에 눈물로 기도하는 남편의 영혼 구원도 어서 빨리 속히 이뤄지게 하시고 박집사님도 건강하게 소망을 가지며 주님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집사님과 김권사님 또한 그 길을 열어주셔서 항상 믿음의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베풀어 주시는 귀한 말씀에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영과 육을 성령의 권능으로 굳건히 붙잡아 주시고, 말씀을 증거 하실 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삶의 기쁨과 소망을 체험하게 하시며, 들은 말씀을 통해 변화를 받아 삶 속에 적용하며 살게 하옵소서.
말씀을 받은 저희들은 한 주간동안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옵시고 우린 물가운데서도 불가운데서도 건져내신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가게 하여 주실줄 믿사옵니다.
저희의 웅크렸던 마음을 다시금 주님 앞에 향하게 하시고 이 세상 걱정근심에서 자유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힘주시고 아픔을 위로해 주실 분이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이 시간 모든 것 내려놓게 하여 주실줄 믿사오여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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