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셋째주 주일예배대표기도문

5월의 꽃양귀비 (출처 서울대학교 수목원)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복된 날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크고 위대하시며 찬양받기 합당하신 우리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지난 한 주간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고 주일을 맞이하여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신 사랑만큼 이 가정의 달인 5월에 더욱더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을 믿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내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질서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 사라질 것에 맘을 쏟으며 세상의 질서 아래서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왜 믿는다면서 이렇게 사라질 것에 욕심을 내며 칭찬보다는 험담에 더 많은 입과 귀를 사용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을 상처 입히고도 여전히 나의 생각만이 옳다는 자존심과 자만심으로 살아온 걸까요.

또 여전히 이기적이어서 주는 것과 베푸는 것에 주저하게 되고 받기를 우선으로 하는 못난 저희들입니다.

이런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우리는 영원한 것인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쓰든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부합되게 살아가게 하시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는 나의 자격 없지만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로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믿음이 세속적인 성공이나 안전이나 안락함을 보장해주지 않지만 믿음이 있기에 부활을 소망하며 어디든,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이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상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며 살아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은 반짝하고 변화와 해결을 이루는 '단축키'가 아닌, 기나긴 마라톤 '경주'입니다.

그 길이 더디어서 지치고 고난의 장애물에 낙담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내를 본받아 포기하지 말고 더욱 힘차게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거운 죄를 벗어버림으로, 인내에 가장 준비된 영적 상태를 날마다 갖추어서 인내 외에는 이 경주를 감당할 방법이 없음을, 먼저 그 경주를 통과한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우리도 그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앞서 가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달려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믿음의 모범이시며 믿음의 처음과 끝이신 예수님께서 저희 마음에 오셔서, 잘못을 회개하는 이 마음을 긍휼히 여기시고 성령님께서 항상 우리와 동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 뜻에만 집중하여 곧게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하시는 말씀인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라고 하신 그 의무이자 명령을 준행하게 하시고 들으라는 말씀과 누워있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음성을 들으며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스승의 주일인 이번주에 우리의 스승이신 주 예수님을 더욱더 깊이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우리를 위해 다함없는 사랑을 베푸신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말씀 베푸시는 담임목사님

저희에게 영적 지도자로서 모든 설교를 도맡아 하시는 목사님이 계심에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저희 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작정 속에서 세워주셨사오니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목사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입과 손발이 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성령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늘 동행함으로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이 되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아버지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욱더 많은 감사가 일어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가정 구성원이 서로 섬김을 실천하는 곳이 되게 하시고 넘치는 겸손과 사랑이 이웃에게도 성도 간에도 전해질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신 말씀처럼 고통에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담대한 믿음으로 회복되고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직장과 가정에 복을 주시며 건강을 지켜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우상숭배하지 않도록 지키시며 국민의 소리를 듣고 정치를 펴게 하시옵시고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땅끝까지 전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말씀 듣기를 원합니다.

고개 숙여 주님을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크신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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