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8월 마지막주일에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와 높으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저희들을 사랑하시어 붙드시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아버지
오늘도 이곳에 임하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도무지 물러갈 줄 모르는 여름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며, 아직 더위는 가시지 않았지만 이제 새로운 계절인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폭염과 뙤약볕에 고통과 아픔도 있었지만 그로 하여금 인내의 시간을 갖게 하셨으며 그로 인해 가을에 하나님께서 주실 놀라운 것들을 더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붙들어 주사 마지막 남은 여름도 무사히 잘 이겨내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들의 마음속엔 선과 악, 율법과 죄가 같이 있어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마음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아서 늘 자책하게 되고, 상대를 정죄하게 되며, 절망감만 깊어가는 저희들을 봅니다.
마음으로는 주의법을 섬기면서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이중성을 띠게 되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렇게 절망감만 깊은 저희들에게 믿음으로 의롭다 하셔서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은혜의 보좌로 들어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은 은혜의 선물임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확고히 믿는 사람에게 '막다른 골목'도 길이 되게 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경건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여한 것이 없으며 혼자서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때, 먼저 하나님께서 하나뿐인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셔서 우리를 살리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듯이 지금도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그래서 우린 이사랑 때문에 환난 중에도 인내하며 소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하여 주신은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날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광고는 대부분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육신의 소욕에 대한 것들이며 그런 광고들은 육신을 좇아 살아가라고 끊임없이 속삭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육신의 소욕을 추구한다면, 그로 인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요.
그러기에 생명과 참된 평안의 길인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생각을 좇는 길을 살아가야 함을 알게 하셔서 그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고 추구하며 경건한 삶의 열매를 맺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죄의 세력은 배고픔, 가난, 폭력, 학대, 소외, 차별, 질병, 죽음 등 여러 가지 고통으로 우리를 괴롭힙니다.
바울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절대 선한 일만 일어나지 않고 종종 나쁜 일도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대적도 하나님의 자녀인 저희들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 낼 수 없으며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언제나 불꽃같은 눈동자로 돌보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난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다시 주의 자녀 됨을 기억하는 이유가 됨을 알게 하셨으니 절대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당당하게 믿음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므로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은산 성도들이 주님을 믿고 성령으로 인한 '생각'의 변화를 통해 자신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서, '겸손하지만 비굴하지 않게, 당당하지만 교만하지 않게', 살아가게 하시고 특히 상대를 얕잡아 보거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이 부여하신 고유 역할과 위치에 어울리게 생각하며, 믿음의 관점에서 또 한 공동체적 관점에서 지혜롭게 생각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관계 속에서 의미 있는 존재들임을 알고, 다양한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일치가 가능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서로 연결해 주셨음을 깨달아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저희 주은산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특징이 분열과 차별이라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몸인 교회는 연대와 환대임을 알게 하시어 시기하거나 질투하기보다는 같이 기뻐하고 같이 울고 같이 좋아하고 같이 견디는 새로운 마음과 생각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저희 주은산 교회 공동체 성도는 십자가의 지혜를 알기에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지 않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고 세상이 외면한 비천한 사람들을 주님의 시선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라보는 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의 시련 앞에서 목사님 또한 낙담하거나 실망하거나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 믿는 자들은 힘을 내게 하여 주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능력의 말씀으로 저희들을 잘 인도할 수 있게 성령 충만 부어주시옵소서.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이 은혜 충만히 받아서 삶의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넉넉한 믿음을 주시기를 원하고 바라옵니다.
힘겨운 시절을 지나고 있지만, 주의 사랑에 근거한 확실한 소망 안에 거하게 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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