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정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물질적으로 풍요할수록 자연은 망가지고 망가진 자연 앞에 무릎 꿇는 저희들을 봅니다.
작년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한 물폭탄으로 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우린 다시 한번 자연재해 앞에서 무력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이렇게 주님 앞에 인간의 범죄는 땅을 더럽히고, 더럽혀진 땅은 인간을 토해 내듯이 우린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 위기와 현상은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땅의 처절한 호소임을 기억하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에서의 타락을 멀리하며, 사소하게 여기거나 무시해도 되는 말씀은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많은 것을 맡기시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모든 일을 말씀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예상한 사람도 없었고, 장마와 폭우로 인해 이렇게 많은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하리라고 정확히 내다볼 수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우리 자신이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와 같은 인생이라는 사실입니다.
마치 우리 자신이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것처럼 자랑하지 말며, 생명의 유한함을 알고, 안개와 같은 인생임을 알고,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해서 살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에 우리의 죄악들을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이 어떠한 것도 알게 하라 우리가 마음에 두고 그 결말을 알아보리라 혹 앞으로 올 일을 듣게 하며 뒤에 올 일을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신들인 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재난을 내리든지 하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보라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일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앞으로 있을 일을 정확히 예고하시는 '역사의 주인' 이시며, 자연을 통해 복과 재난을 내리시는 '심판자'요 '창조주'이십니다.
그 반면에 우상은 사람이 만든 허상에 불과하기에 생명이 없으니 생기를 불어넣어 주지도 못하고, 존재 자체가 거짓이니 바른 것을 가르쳐주시도 못하고, 무력하니 삶을 지탱해주지도 못함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섬기고 의지할 분은 이런 자연재해 앞에서 일수록 하나님뿐이고, 우리가 진리로 여길 것도 하나님의 말씀뿐임을 기억하여 더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과거를 온전히 이해하시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실 수 있는 것은 누군가가 하나님께 조언했기 때문이 아님을 하나님이 직접 모든 역사를 시행하셨기에 때문이고 장래 일도 직접 계획하셨기 때문임을 알게 하시어 어서 빨리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실행하시어 더이 상의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기쁜 소식, 회복의 소식을 누리는 저희 되게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누군가는 책임들을 회피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결코 소식으로 끝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임을 '일을 행하시며, 만들어 성취하시는 분이시기에' 이 말씀대로 될 줄을 믿으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흰 지금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피같이 일군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하차도에서 물에 잠기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로도 목숨을 잃은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하루 속히 돌아보시어 불쌍히 여겨 주시옵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하루빨리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저희들도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수해복구를 위해 힘다할 때까지 물질로나 헌금으로라도 돕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상황 가운데 주님 의지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도 낙담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의 힘도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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