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연회에 함께 앉은 귀빈들로 인하여 세례요한의 머리를 소녀에게 주라고 명하고...
마태복음 14장 9절
헤롯왕도 약속을 지켰는데!!!
성경에는 대조법이 종종 나옵니다.
누가복음 16장에서 거지 나사로의 비참한 삶과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하는 부자가 등장합니다.
창세기 13장에는 죄성 가득한 자신의 눈으로 판단하여 소돔과 고모로라를 택한 조카 롯의 선택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라보는 아브라함을 극렬히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이 마태복음 14장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헤롯의 생일에 춤을 추어 왕을 기쁘게 했습니다.
그러자 기쁜 나머지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헤롯왕이 정의로운 사람이라서 살로메와의 약속을 지켰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헤롯왕은 왜 약속을 지켰을까요?
1. 헤롯왕은 살로메에게 맹세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왕의 권위가 떨어질까 두려워할 수 없이 어머니의 사주를 받고 왕에게 세례요한의 목을 달라고 요청하자 할 수 없이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기도응답이 안 올까 봐 염려됩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약속하셨습니다.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_라고...
아담이 범죄 한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서라도 아브라함과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이십니다.
솔로몬은 성전이 완공되자 하나님을 송축하기를 '여호와여! 내 아비 다윗에게 입으로 하신 약속을 주의 손으로 이루셨나이다!'_라고 했습니다.(역대하 6장 4절)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_라고 요한복음 14장 14절에서 약속하셨으니 꼭 지키시리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키지 않았으나 맹세 때문에 약속을 지킨 헤롯왕 하고 외아들을 죽여서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은 그 신실성이 하늘과 땅 차이 아닙니까?
2. 귀빈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헤롯왕이 의리가 있고 정의가 넘치는 성품이라서 약속을 지켰나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생일 연회에 참석한 높은 지위의 귀빈들 앞에서 작은 소녀하고 한 약속도 못 지키는 왕이라고 자기를 신용이 없는 저급한 사람으로 멸시할까 봐 두려워서 약속을 지킨 겁니다.
하나님도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 자녀하고 하신 약속을 그렇게 신실하게 지키실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 스스로 존재하시는 지존자!
하나님은 누구의 지시나 명령을 받을 필요도 없는 지존자입니다.(예레미아 33장 2절)
2) 만유의 주재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두루 통치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시며 그 손에 권세와 능력이 충만하시어 모든 자를 크게 하고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역대상 29절 12절)
이제 말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왜 우리는 기도해 놓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까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의 얼마나 능력, 공의, 사랑, 신실하심이 풍성하신 분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치유, 물질, 평화, 배우자와 자녀의 신앙문제를 놓고 기도하실 때 헤롯왕같이 불의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잔인한 자도 맹세한 것과 잔치에 참석한 귀빈들 때문에 약속을 지켰는데 하물며 권능, 무조건적인 사랑, 신실함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찌 주의 자녀와 하신 약속을 주의 사랑의 손으로 이루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주님을 본받아 아버지께 나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온전히 이루어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수많은 영혼들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여 궁창의 별같이 영원토록 비취시기를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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