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믿는 자들의 소망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슴 벅찬 새해를 허락하신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을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예배로 시작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드리는 예배 가운데 큰 영광으로 임재하여 주시옵시고, 저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 날들입니다.
이 시간 올 한 해에 대한 소망을 품고 더욱더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지 않게 붙잡아 주시옵시고 바른 선택을 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말씀 묵상을 통해 주님이 어떤 분인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 어떤 길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때 돌아보니 주님께서 우리 곁에 함께 계심을 느끼는 올 한 해를 보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늘, 항상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 동행하여 주시기 원하오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한 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계획을 세웠다가도 바꾸기도 하고 우리 앞날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놀라고 당황할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일을 계획해도 장차 우리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음을 압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호함과 답답함 속에서 겨우겨우 지내야 했으며 아직도 코로나는 물러갈 줄 모르고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은 여전히 먹구름들로 뿌옇게 덮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옥중에서 골로새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이 주신 힘으로 잘 견디기를, 또 어두운 옛 삶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빛 가운데로 거하며 하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간구했듯이, 올해 저희들의 삶도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실까 깨닫는 자녀 되게 하여 주시고 그 자녀답게 그 뜻대로 살기 위해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어두운 사탄 권세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오직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저희를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정말 저희들은 올 한 해의 삶이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고 복음이 온 세상에서 자라듯 성도들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며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모든 것을 견디되 기쁨으로 참고 견디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대로 올 한 해를 살아 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고 매일 그렇게 살도록 힘쓰며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으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잘 버티게 하여 주시고, 고난을 없애시는 게 아니라, 고난의 때에 간구할 힘을 주시옵소서.
물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광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종잡을 수 없이 느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자신의 심경과 사정을 피력하면 하나님의 약속과 위로가 우리를 반드시 일으킬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직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표 대로 진행됨을 이 시간 이 자리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가 있음을 압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온전히 아시고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임을 압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항상 주님을 떠나 살아갈 수 있다는 헛된 생각을 갖지 말고 나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 앞에서, 주님과 더불어, 주님의 계획을 좇아 매일을 신실하게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저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을 온전히 주관하셔서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낼 수 있게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올 한 해 교회에 속한 저희 주은산성도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그들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시고, 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어 모든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으며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변함없는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이 땅의 가정가정마다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지길 원하오며 새해에는 모든 시간들이 결코 헛됨이 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님의 영광만을 나타내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세우신 우리 교회에도 성령 충만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충성으로 감당하기 원하오며 우리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다하게 하시며 서로 섬기며 사랑하게 하시어 나눔과 섬김의 기쁨을 누리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시고, 거룩한 부흥을 위해 기도에 힘쓰며 전도에 힘써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기쁨을 경험하는 올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들고 단위에 서신 목사님을 성령 충만으로 채워주셔서 새해를 향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고 좌절이 희망으로 바뀌는 복된 말씀이 선포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잡아 주셔서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담대한 믿음을 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성도로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평화가 넘치게 하시고 전쟁과 기근이 종식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이 나라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이 이 세계만방에 퍼지어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는 날들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우리와 동행하심을 믿사오여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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