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복된 날 불러주시고 찬양과 경배와 예배하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4년이 된 지도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어느덧 2월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2월을 맞아 그동안 움츠렸던 대지에 새로운 생명이 싹트듯....
거룩한 주일 아침 주님 전을 사모하며 예배의 자리에 머리 숙인 저희들에게 엘리야의 예배가 되게 하시고 예배 시간을 통하여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예배드리러 나온 우리가 이렇게 예배드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예배와 함께하여 주시옵시고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는 말씀의 깊은 묵상을 통해 시간을 드려 삶을 바치는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
참된 묵상은 나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는 매일의 제사이어야 함을 알게 하시어 충분한 시간을 떼어 하나님께 바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버려도 괜찮은 시간에, 없어도 되는 만큼의 시간 동안만 묵상하게 아니라 시간을 드려 삶을 드리는 진정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소중한 시간을 내지 않는 건 하나님이 그만큼 의미 없는 존재라는 것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묵상은 하나의 형식이 되어 버리고, 아무런 유익도 되지 못함을 알게 하시어 우리는 진정한 묵상을 통해 육신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다윗처럼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라는 경험에서 우려 나오는 기쁨을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들은 피상적으로 살면서 언제나 자기의 바깥에 있는 바람에 한시도 자기 자신과 '함께'하지 못하고, 일관성 없이 분산되어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진실로 원하지 않는 일들을 행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추구하고 우리 삶에 아무런 가치도 없음을 알면서도 그런 것들을 얻기 위해 우리 자신을 소모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성장하는 동안 이러한 생활 습관에 물들어 버렸고 모두가 이렇게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린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저희들은 불쌍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말 한심한 삶이지는 않는지요??
하나님 아버지
이런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는 매일 가장 좋은 시간을 떼어 모든 활동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충분한 시간 동안 머물러 앉아 마음을 하나님께 조율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매일의 습관이 되게 하시고 매일 이 싸움을 반복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 경건에 이르도록 너 자신을 연단하라"라고 한 그 말씀대로 강도 높게 나 자신을 훈련하게 하시고, 말씀 묵상에 온전히 마음을 쏟고 집중하여 머물러 앉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에게 우리의 마음이 집중되면 다른 욕망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싸우지 않더라고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게 되며 그럴 때 마음에 질서가 잡히고 바른 지향점을 갖게 됨을 알게 하여 헛된 일에 마음을 팔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그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묵상을 통해 "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묵상은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도 아니고 현실로부터 도피하여 영적 황홀경 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함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현실에 대해 잠시 눈 감는 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현실을 보려는 노력이며 진정한 의미의 묵상은 실천을 위한 것임을 알게 하여 주셔서 그로 인해 흔들리는 걸음을 바로잡고 의의 길로 올곧게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올 한 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깊게 해 주시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는 힘을 얻게 하시고 진실하게 섬길 수 있게 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기도를 통해 우리가 상상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을 준비하시고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일하심으로 이 세상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 목사님에게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충만한 마음을 주사 주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시며 주의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성령의 위로하심과 치료하심과 강퍅한 마음이 녹아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은산 공동체에서 만나서 신앙의 여정을 같이하며 교제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진리와 사랑을 나눔으로써 흔들리는 공동체를 든든히 세우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라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행하는 저희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 세워진 일꾼들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서게 하시며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으니 맡은 한 해동안 충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전을 허락하여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기도하신 것도 하나님이시오니 우린 더 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마치는 시간까지 함께 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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