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주님의 날에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다 함께 모여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이 자리에 나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벌써 올 한 해도 한 달이 지나고 2월이 새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온 저희들이 그냥 그렇게 이 자리에만 앉아 있다가 가는 게 아니라 시간을 바쳐 삶을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높으시고 지존하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 돌려 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죄를 돌이킬 때를 놓치면 돌이키는 능력을 상실하게 됨을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더니 도무지 돌아올 줄 모르고 오로지 욕망을 쫓아 질주했던 유다백성처럼 저희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닌지요.
떠나더라도 때가 되면 돌아오는 새들만도 못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그것이 습관이 되고 천성이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릅니다.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끝내 버리십니다.
불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무리 제련해도 악의 불순물이 도저히 제거되지 않아서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불리게 하신 것을 기억하며 우리가 더 나아가서 교회가 두려운 마음으로 들어야 할 말씀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는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말씀의 소리, 양심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지속적으로 묵살하여 때늦은 후회를 하지 말고 돌이킬 수 있을 때 돌이키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부패하고 타락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성전 제사와 예배는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삶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거짓 예배를 경고하시며, 그들에게 바른 삶과 정의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실한 삶이 결여된 종교 행위는 예배가 아니라 몸짓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배와 삶은 분리될 수 없음을 거룩한 삶이 없는 예배는 더 이상 예배가 아님을 알게 하시어 정말 저희는 행함이 있는 믿음, 살아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생계와 생존이 하나님 손에 달렸다는 것을 믿으며 그것이 삶에서 선택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공급자라는 사실을 믿으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삶의 불안 요소를 막으려고 저마다 나름으로 성벽을 쌓고 무기를 만들고 파수꾼을 세우지만, 그것들이 우리를 완전하게 보호하지 못함을 압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백성이 안전하고 평화로웠던 시기는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하고, 하나님이 그들의 보호자가 되어 주셨을 때입니다.
우리의 안전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세상에서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소망과 믿음으로 절망의 땅을 지날 수 있음을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 자신을 선물로 주시는 그 무한하신 사랑에 또 한 번 눈물이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의 리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것, 하나님을 우상의 형상으로 바꾸는 것은 모두 저희의 욕망을 섬기며 자기 만의 리듬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기 욕망과 탐심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고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요히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말씀이 만드는 리듬을 몸에 익히며 온갖 욕망이 아우성치는 어수선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박자대로 자기 삶을 연주할 수 있는 우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의 리듬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이전한 교회에 새 신자를 보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이 지역의 복음화가 힘 있게 이루어지며 죽어가는 영혼이 다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 되게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시어, 주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우린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쟁의 위협 속에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하신 말씀처럼 누구 하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할 수 없음을 그래서 우린 그럴수록 더 기도로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함께 하여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시고 그 말씀 가지고 한주를 살아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머리 숙여 기도드리는 우리에게 오셔서 실망한 이들에게는 소망을, 슬픔을 당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좌절을 당한 이들에게는 평안함을, 육심이 약한 이들에게는 강건함을, 시험을 당한 이들에게는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한 사람도 그저 왔다가 그저 돌아가는 자가 없도록 은혜 풍성히 내려주시옵시고, 주님 나라와 의와 평화를 구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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