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월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렇게 모여서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을 어린이 주일예배로 드리게 하시고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 주일로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가정의 달 특히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자녀를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또한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사랑하는 자녀를 주신 것을 감사하며 이렇게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게 하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지혜를 위대한 철학자의 말이나 책에서 찾지 말고 어린아이의 순수한 신앙 속에 깃들어 있는 그것에서 찾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 신앙으로 양육된 어린이의 순수한 신앙에서는 '세상은 어떻게 창조되었느냐?'라고 어린아이에게 물으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어요'라고 대답할 것이고 '인생의 본분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요'라고 대답할 것이며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느냐?'라고 물으면 어린이는 주저 없이 '하나님께서 다스리세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혜는 복잡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명쾌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키케로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이 온갖 알아듣지 못할 말로써 논하는 논리들은 우리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 뿐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며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마음은 올무와 같고 포승 같은 여인은 사람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옵시고, 디모데처럼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가르치는 일에 우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저희들도 채워주시옵소서.
또한 어린아이들이 순수하고 참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배우며 사랑을 나누며 영과 육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면 폭력이 난무하며 거짓과 분노로 어지러운 환경에 놓여 있는 현실을 보면 암울합니다.
또한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강요하는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겪게 될 혼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세상이며, 자라면서 신앙을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세상으로부터 도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시대정신의 문제만이 아니라 개인들의 운명에 벌어질 온갖 일들을 생각하면 아이들이 측은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께 더욱더 간절히 기도해야 함을 압니다.
이 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대로 잘 양육받아서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고 섬기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고, 티 없이 맑고 밝게 자라는 자녀가 되길 기도하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린아이들이 순수하고 참된 마음으로 주의말씀을 배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영과 육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버지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친구들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보시며 항상 이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심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들이 아무 의심 없이 순수함으로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항상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의지하며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관여하는 최초의 교사이자 자녀 인생에 총체적인 책임을 지는 보호자임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시대에 맞는 부모교육이 필수임을 느낍니다.
부모세대와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의 잘못된 마음 때문에 우리 자녀들이 상처 입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 또한 자녀에게 본을 보이는 마음을 주시옵시고 잘 보살피고 신앙적인 분위기 속에 자라날 수 있도록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온 가정의 구석구석에, 인간의 내면에, 모든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길 원하심을 알게 하시어 저희 자녀들이 말씀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그 인격과 성품에서 말씀에 기초한 말과 행동에 주님은 향기가 드러내가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또한 자녀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축복이고 생명이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지름길임을 하나님의 복을 받는 통로임을 알게 하시어 그 가르침을 통하여 바른 가치관, 바른 인생관, 바른 역사관, 바른 세계관을 갖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에 게을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돈을 물려주고, 주식을 물려주고, 건물을 주는 것이 자식을 행복하게 하는 줄 알고 있지만, 우리 믿는 저희들은 자녀에게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길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우리의 가는 길을 친히 안내해 주시며 좋은 길로 인도하시어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복되게 하시며 우리의 삶에 영원한 방패가 되심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은 또한 예배로 나타남을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살 때 우리의 인생은 함부로 살 수 없음을 알게 하시어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아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어린이 주일을 맞이한 교회의 모든 이들이 더욱더 어린아이에게 관심을 갖게 하시고 특별히 고아나 전쟁의 위험과 생계의 위협 가운데 있는 어린이들을 기억해 주시옵시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학대받은 어린아이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시는 목사님을 사랑하사 생명력 넘치는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거듭나 성결하고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어린이들을 사랑하여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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