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복된 주일을 맞아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우리를 주님 전으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이해해 주시고 살펴주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이 계심에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을 맞아 분주했던 일상의 삶을 잠시 멈추고 지난 한 주간에 지치고 상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내려놓고
영원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어 머리털까지 세시며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운데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올 한 해 경기불황으로 인해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근심도 많았고, 아픔도 있었고, 이 길이 잘 가고 있는 걸까 하는 의심과 후회도 있었고, 발걸음이 느려지고 주저하다 멈추고 돌아선 날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도 변함없이 주님이 붙잡고 계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며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과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였음을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는 성공하려는 유혹과 도태됨의 두려움이 우리 손을 붙들어 불의와 죄 가운데 끌어당기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 버거워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며 말씀을 아는 지식이 정체되어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고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지만 그런 것은 등한시하고 이 땅의 삶인 일시적이고 헛된 것만을 매달리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런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시고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지도 따르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어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 것에 힘을 쓰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 신앙의 지지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묵상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깊고 온전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복음에 최고의 관심을 두고 복음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을 떠나면 그 존재와 삶이 마치 닻이 끊어진 배처럼 죄와 형벌의 바다에 표류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복음에 유념하고, 더욱 굳게 복음을 붙들어서, 복음에서 끊어내려 하는 힘과 복음을 버리게 하려는 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맞서서 더욱 복음에 집중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능력 주시고 때때로 성령의 은사를 나눠 주시고 우리를 지지하고 지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믿고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구원을 '따 놓은 당상'처럼 여기며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없인 구원도 없음을 그 삶이 구원받는 믿음이기 때문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들이 당장의 눈앞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말씀은 아닐지라도 그 말씀이 '지금' 성령님이 이르시는 말씀으로 보고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어디를 지향해야 할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지 들려주는 말씀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에 정말 어려운 일과 마음적으로 힘든 일속에서 마음의 슬픔과 낙담한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정말 주님의 역사하심이 아니면 누가 치유되며 누가 위로를 받겠습니까?
저희가 할 일을 기도밖에 없으니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간증이 넘치는 저희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의 울부짖음이 계속 이어졌어도 하나님께서는 귀를 막고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이시지만 다 듣고 계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상황을 주님께서 알고 계시오니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만이 우리가 위로를 얻는 유일한 방법임을 믿고 말씀 사모하며 하나님을 더욱더 붙잡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를 사랑하시고 돌보심에 감사합니다.
어서 빨리 이 자리가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시고 원로목사님을 비롯한 저희 주은산 식구들 건강 또한 지키시며 돌보아 주시옵소서.
생활이 어렵다고 마땅히 주님께 드리고 헌신하며, 봉사하는 모습들이 사라지지 않게 하시고 신앙의 선진들이 온갖 박해 속에도 주님을 만난 감격으로 주님으로 인한 온갖 고난을 더 귀하게 여김같이 즐겨 헌신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강단에 세우신 목사님에게 기름 부음을 더하여 주셔서 말씀말씀마다 은혜와 권능과 권세로 임하는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의 예배를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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