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4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존귀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직도 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바람과 맞서고 있지만, 계절의 변화를 따라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끝날 거 같지 않았던 겨울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듯 하나님께서 고난이나 아픔도 그렇게 계절이 변하듯 우리에게 견딜만한 이겨낼 만한 고난을 주심을 알기에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오듯 코로나로 움츠렸던 우리도 다시 일어서기를 원하옵니다.
아가서의 말씀처럼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했던 것처럼 계절만 겨울에서 봄이 온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에도 봄이 오기를 그래서 다시금 예배의 회복을 믿음의 회복을 원하고 바라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 자신을 돌이켜 보면 저마다의 기준으로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며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며.. 배타적인 시선과 편협한 마음, 이기심과 욕심, 교훈으로 포장한 비난~
우리 자신의 들보를 들여다 보기보다 타인의 티끌에 온 시선을 쏟습니다.
또 저희 안에 죄의 습성이 고개를 들려고 하며 반복된 죄악을 합리화하며, 죄가 나를 다스리도록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 아버지
이런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시고, 우리 모두 연약한 죄인임을 기억하며, 변하지 않는 정의의 기준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으로 타인을 정죄하지 말고 말씀 따라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저희 안에 죄가 왕노릇하지 못하게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에 연합하여 그분의 죽음에 참여했다는 것은 우리의 더러운 죄와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뜻이므로 저희 안에 죄의 습성이 고개를 들려고 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떠올리며 거룩한 자리로 나가야 함을 기억하고 죄를 단호히 끊어내며 죄가 나를 다스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과 매 순간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혼탁한 세상에서 아니 이 코로나 세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세상의 울타리에 갇혀 어둠 속에 몰려다니는 사람들과 같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우리는 말씀으로 무장하며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붙잡아 말씀의 횃불로 이 세상을 밝히 비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은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오실 거라는 마음보다 오늘 혹은 내일이라도 주님을 뵐 마음으로 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시고, 그건 우리 스스로 할 수 없으니 오롯이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을 믿으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아버지
우리 교회를 돌아봅니다.
주님은 우리가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기를 원하시고 그분의 사랑으로 서로 세우며 아껴주기를 바라시듯이, 여기 나오지 못한 성도들 한지체 한지체가 주님의 피값으로 산 거룩하고 소종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다시금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베풀어 주시는 귀한 말씀에 감사합니다.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도 함께하사 주님의 크신 권능의 손으로 인도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받는 저희들은 한 주간동안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옵시고 이러한 상황가운데서도 서로 돌아보게 하시며 연약하고 병마와 싸우시는 성도님들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있음을 기억하며 잘 이겨내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린 물가운데서 불가운데서도 건져내신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가게 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 주 에수 그리시도 이름을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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