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 시편 73편 12절 ~ 20절 -
♣ 의로운 자의 고난
시편기자의 탄식처럼(73편 13절), 오늘날 우리도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라는 자괴감에 종종 빠진다.
오히려 정직한 삶에는 고통이 더 많다.
반면에 악한 자들은 어떤가?
그들은 더욱 형통하고 부자가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도대체 누구를 축복하시는 것인가?
하지만 곧이어 시인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악한 자들의 인생은 안일했기에, 그들은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이 필요를 느낄 때는 너무 늦은 때이다.
그래서 악한 자들은 결국 미끄러지고 멸망한다(시편 73편 18절)
하지만 의로운 자의 고난은 그로 하여금 항상 주님을 의지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우리는 악인의 형통한 듯한 인생은 결국 파멸로 향하지만, 의인의 고난은 종종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시편 73편 22절 ~ 28절 -
♧ 왜 인생이 공평치 않게 느껴지는가?
우리가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고, 단편적인 그림만 보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대에서 자신의 시각을 가지고 단편적인 면만 살펴보면 성공이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전혀 관계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오래전에 시편 기자도 비슷한 의문을 가지고 씨름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서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초첨을 맞추기 전의 일이다.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간 후에야 그는 비로소 깨달았다.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세상의 일시적인 명성이나 부나 성공은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다.
영원하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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