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 시편 78편 1절 ~8절 -
♤ 내 영혼의 여행 일지 기록하기
시편 78편은 이스라엘 역사에 관한 시편으로 분류된다.
역사에 관한 시편은 영적인 여정의 기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 삶에 역사하신 일들을 기억하게 하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두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던 때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옛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 주고 있음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감동적인가!!!
우리가 영혼의 여행 일지를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길이기도 한 것이다.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그의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이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이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의 기력의 처음 것을 치였으나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 시편 78편 40절 ~ 55절 -
♠ 우리 주변에 있는 하나님의 발자국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다 보면, 우리는 인생의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쉽다.
하지만 조용한 시간에 이런저런 일들을 회상하면서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보면, 우리 삶의 주변에 찍혀 있는 하나님의 발자국을 뚜렷이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몇몇 시편 기자들도 시간을 거슬러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해 보았다.
이스라엘은 몇 번이고 곁길로 벗어났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의 곁에 머무셔서 그 백성을 바른 길로 인도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도망갈 수 있지만, 언제나 그곳엔 우리를 뒤쫓아온 하나님의 은총의 발자국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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