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셋째주 주일대표기도문

먹구름 너머 태양이 빛나고 있는 제주 바다(출처 내 사진첩)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예배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 됨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지키신 약속과 이미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 봅니다.
지금까지 여기까지 저희들을 오게 하신 은혜~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저희들임을 매 순간 매시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고, 빛을 비추고 은혜를 베푸시려고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하면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신 하나님이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실 것임을 확신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길을 몰라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몰라 방황하고 있는 저희 자신들을 봅니다.
이제 저희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으면 하나님이 알려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게 하여 주시옵시고, 길을 모르겠다면 서두르지 말고 한 발짝 물러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다리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니라 출발이 늦어졌다면 하나님의 뜻이 지름길이 되어 주실 줄 믿고 나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구원하신 백성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순종을 배우게 하시고, 순종이 없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맞닥뜨릴 숱한 유혹과 위협을 이길 수 없는 걸 알기에 우리는 순종의 사람이 되는 것이며, 우리 생애 내내 그 구원을 이루고 계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린 우리의 삶이 우리의 뜻한 곳으로, 우리가 원하는 속도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급작스러운 일을 겪을 땐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답답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 인생도 사실 하나님이 방향을 잡으시고 가장 적절한 속도로 운항하고 계심을 알게 하셨고 설령 아무렇게나 표류하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최적의 속도와 경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이라는 배를 운행하시는 선장이심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여정에서 오로지 하나님의 결정에 따라야 했듯이 내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나의 보호자 되시며 내 곁에 머물고 계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언제나 불꽃같은 눈동자로 돌보아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그 사실이 우리가 고난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다시 주의 자녀 됨을 기억하는 이유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갈 때,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임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라 하신 삶의 길이 비록 좁고 험할지라도 우리가 발걸음을 내디디면 하나님이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하실 것임을 믿고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삶에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그 어떤 일보다 우선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짐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어린 신앙에 머물지 않고 최고의 기준을 향해 성숙하게 되기를 원하고 바라옵니다.
믿음의 성숙은 성결함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으로 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함을 알게 하시어 하나님을 위해 다른 즐거움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그 즐거움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는 내 삶 중 단 하루도 계수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신앙에는 정년이 없고, 하나님의 일엔 은퇴란 없듯이 우리는 변함없이 사역에 봉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으로 초대하고 계심을 교회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분명히 제시하되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동체여야 함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저희들은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그게 장소의 이동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날까지 하나님을 위해 견디고 시도하고 힘쓰는 모든 움직이는 것임을 기억하며 전도에 힘쓰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그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은 질서가 필요하고, 이 질서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자기 자리를 지키고, 다른 사람에게 짐을 떠넘기지 않고, 자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기적인 마음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면 나 때문에 공동체가 힘을 잃을 것이지만 반대로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보여주실 것임을 믿고 나아가는 저희 주은산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무엇보다도 담임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그 일들을 이루어감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기 전도하고 이웃을 섬기고 이웃들에게 나아갈 때마다 그들에게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타 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성도님들을 만나 주시고 날마다 지켜주시고 강건함으로 역사하시어 다시 반갑게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성도님들에게 은혜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만지심과 치유하심으로 예배를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 시간 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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