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존귀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시간 이렇게 나와서 사순절 첫날에 기도하게 하시고 찬양하게 하시고 말씀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바람과 맞서고 있지만, 계절의 변화를 따라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끝날 거 같지 않았던 겨울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듯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이나 아픔도 그렇게 계절이 변하듯 견딜만한 이겨낼 만한 고난을 주심을 알기에 더더욱 감사합니다.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오듯 그렇게 우리도 다시 일어서기를 원하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어린양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심으로 인류 구원의 계획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사순절 기간을 맞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참회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받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피 흘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서로 사랑할 줄 아는 성도 되게 하시고 그 사랑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알면 사랑하지 않고는 도저히 안 될 만큼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서로 사랑하라' 사랑의 계명을 주셨던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저희도 다른 지체를 섬기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주인으로 대접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 그분의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주님의 크고도 넓은 사랑을 묵상합니다.
저희의 삶이 고될지라도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고 그것을 믿는 우리에게도 부활과 영생에 참여할 소망이 있기 때문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린 믿음의 여정을 걸어갈 때 내 경험과 지식이 앞서지 않도록 주의하며 겸손히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그분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옵고 바라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면 우리는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때로는 힘들고 흔들려도 성령님과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은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들은 베드로처럼 나만을 위하여 주님을 수없이 부인했고, 가롯유다처럼 십자가의 사랑을 뒤로 감추고 세상과 타협하며 주님을 팔면서 살아왔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 시간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오니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사하여 주시옵시고, 성령으로 죄와 사망에 있는 저희를 구원하여 주시옵시고, 성령의 불로 태우사 주님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아무리 어려운 고난과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수치와 굴욕과 고통을 감당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기며 가게 하여 주시옵시고, 좌절하고 포기한 삶에서 새로운 소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순절 묵상을 통해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저희도 십자가를 지고 사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의 피로 세우신 우리 교회가 십자가의 사랑과 생명이신 주님을 증거 하며, 고통받는 이웃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누는 교회 되게 하시고, 저희 교회에 주신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날마다 성숙해지고,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겸손으로 섬기며, 성령으로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믿음과 전도와 선교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의 잔을 마시기를 거부하지 아니하고 피땀 흘려 기도하시며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셨던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 속에서도 주님 모습처럼 사랑과 용서로 살아가는 성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할 수 없는 고난의 늪에 잠겨 있는 이 시대에 세상의 방법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을 선포하시는 주께서 세우신 담임목사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말씀이 우리의 마음 밭에 떨어져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고, 한 주간 세상 속에 살아갈 때 그 말씀의 힘으로 은혜롭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산절 기간을 통하여 거울 속에 나를 깊이 성찰하게 하옵시고, 고난과 고통뒤에 더 큰 부활의 기쁨을 약속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고난에서 소망으로 바꾸는 시간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여기 나온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 시간 곳곳에서 봉사하는 손길 위에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아파 나오지 못한 성도들 위로하여 주시옵시고 다음에는 꼭 나올 수 있도록 치유의 은총도 내려 주시옵소서.
십자가지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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