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5장 _삶의 정결과 부정한 죄악 털어내기

부정한 죄악의 먼지 씻어내기(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레위기 15장 1절 ~ 8절 -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 유출명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장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매일의 삶과 정결

 

레위기는 '정결'과 '부정함'에 대하여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여기서 정결과 부정함은 도덕적인 용어가 아니라 의식적( 儀式的)인 용어인데, 공동체의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의식적인 정결 규례들은 출산 · 죽음 · 성(性), 건강 등 우리의 가장 일상적인 삶과 연결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정결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얼마나 정결하고 거룩하신지요. 오늘날 주님의 백성들이 도덕적인 타락 때문에 불결하게 되었다면, 그 죄악이 주님께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용서함 받고 깨끗하게 되는 길을 열어 놓으셨으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레위기 15장 19절 ~24절 -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가 불결한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가 앉은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 위에나 그가 앉은자리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부정한 죄악의 먼지를 씻어내기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몸을 씻고 옷을 빨며 질그릇을 깨뜨리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부정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식적인 규례로서 주어진 것이다.

중국에 부정함을 씻어낸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세이(洗耳)라는 말의 주인공인 허유(許由)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혼탁한 세상을 떠나 산속에서 살고 있었다.

한 번은 중국의 요(堯) 임금이 허유를 찾아가 천하를 맡아 부귀와 공명을 누리면서 백성을 다스려 달라고 요청했다.

허유는 한마디로 거절하고 임금을 돌려보냈다.

그런 후에 허유는 세상의 더러운 이야기를 들었다는 생각에 냇가로 내려가서 물을 떠 귀를 씻었다.

잠시 혼탁해진 마음을 씻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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